즐거운 장비충

얼마전까지 8년전에 샀던 evercool 25g짜리 흰색 써멀을 쓰다가


인터넷에서 써멀컴파운드 표를 봤더니


바꿔서 바르고 싶은 욕구가 폭발해서


적당히 저렴하면서 성능 괜찮아보이는 싸이오닉의 xtc3을 구매했다




그래픽 카드와 cpu에 재도포를 했다


일단 그래픽카드부터 말하면 에버쿨의 제품을 사용할때는


풀로드시 최대온도가 80초중반까지 나왔었는데


xtc3으로 바꿔 바르니까 평균 5도정도 내려갔음


82도 나오던게 75~76도까지 밖에 안나온다


나름 만족한다




다음으로 cpu


오버클럭해서 linx만 돌렸다하면 최대 90도 초중반까지 금방올라가고


평균 40~50도대 왔다갔다했다



당연히 cpu에도 큰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도포를 했는데!


일단 아이들하고 평균온도는 내려갔음


그런데 최고온도가 별차이없음... 왜 ㅠㅠ



나는 내 cpu가 정말 심하게 뿔딱이라는 사실에 좌절했고


그렇게 며칠쓰다가


또다시 오버클럭을 해보는데


왜이렇게 온도가 튈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써멀 컴파운드의 용도는 쿨러와 cpu 사이의 공간을 메워 열전도가 더 잘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내 cpu는 열전도가 잘안된다


아무리생각해도 모르겠어서


빡쳐서 쿨러를 메인보드쪽으로 꾸욱 눌른 상태로 linx를 돌렸더니 갑자기 온도가 낮아짐!!!!


다시 손을 뗐더니 온도가 급상승.




이때 나는 깨달았다


내 쿨러와 cpu사이에 공간이 있구나...


그렇게 몇번 꾹꾹 눌러보다가


쿨러고정시키는 볼트를 돌려봤는데


뭔가 헐거웠다



급히 컴퓨터를 끄고 내부를 보고 쿨러를 꾸욱 눌러준채로 다시한번 볼트를 조였음


전에 고정시킬때 나름 꽉 조였다고 생각했는데 잘못생각했다


쿨러를 적당히 눌러준상태로 고정을해야 cpu와 쿨러사이의 공간이 더 적어진다는것을 몰랐던것이다




그렇게 다시 컴퓨터를 키고 오버클럭을 시도하고  linx를 돌려봤더니


90도로 튀던 온도는 없어지고


계단식으로 천천히 80도때까지 오르는 cpu를 볼수있었다


써멀을 바르고 며칠있어야 효과가 생긴다고 했는데


일단 나는 즉각적으로 10도이상 내려가는 효과를봤다


국민오버를 해도 풀로드시 70중후반에서 80초반밖에 안나옴!!!


굉장히 기분이좋았따



지금은 써멀효과가 더 잘나오고 있는것인지 풀로드에서도 70중후반에서 유지가 되는느낌이다


평균온도도 많이 내려갔다


개꿀....



써멀 컴파운드를 재도포했는데도 온도가 튄다면.... 한번 쿨러고정상태를 다시한번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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