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장비충

예전에 도갤에 갔다가


추천도서에 올라와서 샀던 책이다


여름전에 샀던 책인데 귀찮아서 안읽다가 이제서야 읽었다


체호프 체호프 말만 듣다가 처음으로 접한것이 바로 민음사의 체호프 단편선.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가 쓴 단편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실린 작품은


관리의 죽음

공포

베짱이

드라마

베로치카

미녀

거울

내기

티푸스

주교


이렇게 10가지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은 '내기' 였다

내가 가끔씩 혼자 상상하곤 했던게 골방에서 몇년동안 책만 읽으면서 지내면 엄청난 지식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는데

이 작품에서 비슷한걸 다뤄서 가장 흥미롭게 봤다


두번째는 미녀

남자들의 감정을 너무도 사실감있게다뤄서 굉장히 인상깊었음


전체적으로 상당히 우울한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책이었지만

대단히 몰입감있었음... 주인공의 심리는 물론 사람간의 심리도 엄청 잘나타냈음


또, 장티푸스에 걸린 사람들이 많이나오는데 당시에 장티푸스가 유행했었던것같고.


정작 글쓴이 본인은 결핵으로 사망한것같지만...



내가 재밌게본건 두개정도고


나머지도 다 좋은데


주교는 개인적으로 좀 지루했음


애초에 종교관련 내용을 싫어하기도 하고 이야기가 좀 뻔했다랄까...



아무튼 해설읽어보면 다 걸작들이라고 해서 뭐가 뛰어난 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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