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장비충

전뇌코일에 대해서 심층 리뷰를 해보고 싶었는데


무엇부터 해야할지 도무지 감이오지 않아서


다시보면서 빠르게 지나서 잘 눈치채지못하거나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들 위주로 스샷을 찍어서 소개해본다


이런류의 리뷰는 글쓴이의 배경지식 수준에 따라 내용의 심층도가 결정되는데,


나는 심층지식따위없으니 읽어보면 내 지식의 수준을 알 수 있을것이다.


그럼 시작



오프닝부터.



안개 자욱한 뒷골목을 배경으로 타이틀이 떠오르며, "누구나가 찾고있어"라는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담긴 노래가 흘러나온다.









오프닝 후반부에 연속되는 장면들인데, 모두 하나같이 계단을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노래가사에서 또다시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나오는데, 시작할때 나왔던 누구나가 찾고있는 것이 "내일"이라는 것같다.





매화 마다 처음에 하얀화면에 양각의 애니메이션 제목을 보여주며 아이들의 소문이나, 인터넷상의 소문, 도시전설이라고 부르는 소문들을 소개해준다.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이 말들을 잘기억해두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


하지만 그저 소문이기 때문에 항상 '과연 그렇게됐을까?'하는 의문이 계속 남는다는 점이...




친절하게 공간이 부서졌을 때 생기는 안개라고 설명해주지만,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뜬금포의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복선을 알리는 안좋은 예감




왼쪽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는 夏の金沢(여름의카나자와)라고 쓰여져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저 전차는 카나자와에서 왔거나, 카나자와를 지나는 전차일 것이다...

가만보니 둘다 안경을 썼는데 어린애쪽 안경이 특이하게 생겻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 배경이 되는 다이코쿠시의 어느 외진곳.

독특하게도 안개가 공중이아닌 바닥에 깔려있다.

그리고 일본임을 느끼게해주는 토리이




어느 안경낀 소녀. 등뒤엔 실종된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들이 붙어있다.


팔꿈치 왼쪽에있는 고양이를 잘봐




이 고양이가 그 고양이다. 이름은 햅번이라고 하는군... 검은 물체를 보고 경계하고있다


아마 보통의 생물은아닌가보다.


고양이밑에는 이상한 글씨랑 그림이 그려져있다.




뒤의 포스터에는 夏のキャンペーン(여름의 캠페인)이라고 쓰여져 있다.




알고보니 햄버거 광고... 패티를 큰걸로 주나보다.





중요인물들이 까메오로 등장하는 부분ㅋㅋ

처음엔 모르는데 두번째보면 비로소 알게됨




정중한?일본 사람의 예를 보여주는 장면.

햄버거가게에서 약간 소란떨고 나오는 장면인데... 문앞에서 90도로 사과를 한다.

일본 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별거아니라 생각하고 지나갈 수 있지만 아닌 사람은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있다


*일본은 迷惑(메이와쿠)라고 다른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 라는 것을 어렸을때 부터 가정등에서 교육을 받아,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 미덕이다.

더 상세한 내용은 책이나 검색등을 활용하거나 이거(http://blog.daum.net/originalstone/16906709)참조




전봇대의 포스터에 아주귀엽게 "공간 리뉴얼!" 이라고 쓰여있다.






무려 네컷이나 나옴ㅋㅋ




이건 잘안보이는데 오른쪽에 다이코쿠시~~전설 이라고 쓰여있다

도시전설이라는 말이 워낙 자주나오는 애니다보니 뭔가 의미가 있지않나 하고 찍어봤다

그런데 별의미없는듯...




할아버지가 유품으로 안경을 선물해준다...

근데 안경말고 나머지 부속들은... 뭔지 모르겠다...



뒤에 책들이 있는데,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한자를 조금이라도 알고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이 죽을 할배가 신경외과의사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을것이다.

플러스로 신경의료레포트, 의식의 신호화에 대해서 전뇌~~등등의 책들로봐서 전뇌에대해서 연구하는 사람이었다는것도 알 수 있다.




이 애니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무인운전자동차도 신기한건 아닌것같다

그리고 참고로 일본은 자동차가 좌측통행임

우리는 좌회전신호를 받고 우회전은 횡단보도 조심하면서하지만

일본은 우회전신호를 받고 좌회전할때 횡단하는 사람을 조심해야한다




일본말로 구체는 球体(큐우타이)라고 한다. 그래서 큐-라고 부르는 건데 뒤에 ちゃん(쨩)을 붙여서 놀리는 듯한 뉘앙스가 있다.




또 하나 발견한 특이한점...

위 짤방의 전 까지는 반말을 하다가 거래를 하려고 할때, 존댓말로 바꿔서 한다.

예를들어 それでちょどいい(그걸로 딱이야) 라고 해도될걸 굳이 それでちょうどいいです(그걸로 딱입니다)라고 하는데, 우리가 친구들한테 장난하듯하는것인지, 아니면 서로 거래하는 입장에서 존대를 하는것인지 정확히 파악이 안되는 부분이다. 말하는 억양과 표정을 봐서는 진지함이 묻어나온다.




서치가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

쓰여져있는 한자는 우편 우 자. 우체국,우편국 할때의 우.

지금은 안나오지만 써치는 우편국소속의 것이다.




또하나 특이한?부분

써치가 나오는 틈사이로 그리스문자들이 쏟아져나온다

저런것에 무슨의미가 있겠냐만... 굳이 그리스 문자, 수학적 기호로 했다면 뭔진 모르겠지만 어떤 생각이 들어가있긴 할것이다.



이걸로 1화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담아봤다.

사실 이렇게 깨알같이 숨어잇는 부분이 많은 애니메이션이아니라 이렇게 쓰는것도 한계가 있을텐데,

다음화부터는 무게있는 내용이 나오길 기대하며 여기서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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